​[TV조선 굿모닝 정보세상] 

"​갱년기 극복 프로젝트" 편에

청담산부인과의 노동규 원장님께서

산부인과 전문의로 출연하여 도움 말씀 주셨습니다.^^

실제로 갱년기 여성들의 70~80%가 얼굴, 목 등의 상체가 달아오르는 

상열감이 있고, 또 피부가 붉어지는 안면 홍조 현상을 겪거든요. 

(건강보험심사 평가원 2018)

어떤 분들은 건망증, 우울증, 비만, 수면 장애, 골다공증을 앓기도 하고요. 

갱년기 증상을 방치했다가 심혈관 질환이나 치매까지 이어져서 병원 신세를 

지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파트도 낡으면 재건축을 하는데,

뼈도 낡으면 재건축 하게 해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아파트는 건설사가, 사람은 병원에서 재건축을 해주죠. 

항간에 ‘버티는 게 이기는 거다’ 이런 말이 유행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몸이 망가져 가는데도 ‘이러다 말겠지’ 하고 갱년기 증상을 견디는 

분들이 계세요. 절대로 갱년기에 해당되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국내 갱년기 여성의 79.8%는 치료가 필요한 상태거든요. (대한폐경기학회지 2003) 

방치했다가는 심혈관 질환이나 치매 등의 큰 병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인생을 보내려면 반드시 갱년기 증상을 관리하셔야겠습니다. 

실제로 에스트로겐이 결핍된 쥐에게 회화 열매 추출물을 투여하고 4주 동안 

체중 변화를 관찰했는데요. 실험 전에 비해 체중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난소절제 랫드에서 회회나무 이소플라본의 갱년기증상 개선효과 및 신경세포 보호 효과

/대한약학회지,2005)

회화 열매에는 에스트로겐하고 분자 구조가 비슷한 소포리코사이드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하고 같은 계열입니다. 

분자 구조가 비슷하다보니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거든요. 갱년기에 땀이 나고 화끈 거리는 증상을 완화해주고요,

또 비만을 막고 살도 빼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갱년기에는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탄력도 줄고 주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 신체도 노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회화 열매 속에는 활성 산소를 없애고 

항산화작용을 해서 노화를 막는 물질.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합니다. 

청포도보다 197배, 딸기보다 93배, 블루베리보다 77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거든요.

이런 항산화 성분은 피부의 미백에도 관여를 하는데요. 

피부를 어둡게 하고 기미나 잡티를 만드는 멜라닌 아시죠? 

회화 열매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이 멜라닌 생성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노화 방지뿐 아니라 미백기능에도 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지금까지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는 방법 알아봤는데요. 

갱년기를 한자풀이로 보면 '다시 시작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갱년기 증상들을 방치했다가 병치레로 노후를 보내지 마시고, 

건강하고 즐겁게 인생 2막을 여시기 바랍니다.